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은 유선으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다.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신호를 전압의 차이를 통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변조 과정)을 거쳐 전기 신호로 다른 네트워크로 구리 선을 타고 이동한다.
광섬유를 사용할 경우에는 빛의 꺼짐과 켜짐을 0과 1로 표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빛으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참고. 구리선 vs 광섬유
구리선으로 전기 신호를 전송할 때, 구리 선 내부에는 2개씩 꼬여있는 와이어 쌍이 여러 개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트위스트 페어 케이블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4개의 꼬인 쌍으로 구리 선이 구성된다.
2개씩 꼬여 있는 이유는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쌍이 여러 개 존재하는 이유는 몇 쌍은 특정 방향으로, 몇 쌍은 반대 방향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하여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와이어 쌍이 각각 방향을 다르게 하여 양방향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태를 전이중이라고 하며, 와이어 쌍을 한 방향으로 썼다가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썼다가를 통해 양방향 통신을 하는 것은 반이중이라고 한다.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해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유선으로 연결할 것이다. 유선으로 연결할 때는 네트워크 포트에 RJ45(랜선) 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한다.
직접적으로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벽이나 책상 아래에 네트워크 포트를 설치해 연결하고, 이 네트워크 포트는 패치 패널과 랜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패치 패널은 단순히 여러 개의 네트워크 포트를 가진 장치이고, 또 다른 케이블을 통해 스위치나 라우터에 연결되어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한다.